남원시,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4174톤 매입

지난 2019년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등급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남원시 제공

남원시가 장마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4174톤을 매입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긴 여름 장마와 8월초 집중호우, 3차례의 태풍 등으로 수발아 벼 등 피해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을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로 매입 실시한다.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는 운광벼, 중·평야부는 신동진 벼 2개 품종이다.

남원 지역 내 34개소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5일부터 매입이 진행될 예정이며 매입가격은 농가 수매 직후 중간 정산금(3만원·40㎏)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쌀값을 반영해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 지급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자연 피해 벼 농가의 벼를 전량 매입해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