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이환주 남원시장이 4일 진선미(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과 확보의지를 표명했다. /사진=남원시 제공

이환주 남원시장이 최근 국회를 잇달아 방문하면서 2021년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및 국토교통위원회 주요 위원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과 확보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5년 단위로 실행하는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남원시 주요도로가 반영돼야하는 중요한 시점이어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남원시는 이번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이백~운봉 국도 24호선 개량, 인월~아영 국지도 37호선 개량, 대강~대산 국도 24호선 개량, 주천 호경~고기 국지도 60호선, 남원~정읍 동부내륙권 2차로 개량 등 5개 사업을 국가예산 확보에 반영하고자 한다.

이 시장은 정성호(더불어민주당)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비롯해 진선미(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장, 최강욱(열린민주당) 국회의원 등을 만나 남원시 주요도로 확장 및 개선에 대해 필요성과 시급성을 건의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4일 정성호(더불어민주당)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과 확보의지를 표명했다. /사진=남원시 제공

이밖에 남원시가 추진하는 주요현안 사업인 교정시설 건립, 가야 유곡리 두락지 고분군 경관정비, 남원읍성 종합정비, 광한루원 동문확장을 비롯해 하수관로 정비,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등 정부예산에 추가 반영할 수 있도록 이용호(무소속) 지역 국회의원,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 등을 만나 국회 단계에서 추가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지난해 말 남원시는 2020년 국가예산으로 총 4471억원(2020년 반영액 112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021년 국가예산이 당초 계획 보다 감소하거나 예년 수준으로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의 숙원 사업인 공공의대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 힘들어 설계비 등 국가예산에 반영하려던 120억원 확보도 어렵게 됐다.

시는 올해 마지막 국회단계까지 남원시 현안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1년 각 부처 예산안은 이달 말까지 국회 심의단계를 거쳐 확정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2021년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국가예산 순기에 맞춰 국회단계 국비 증액 등 2021년 국가예산 확보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