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큰 폭 상승을 보였다.
그간 시장의 불안감을 주었던 미국대선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과 증시도 같이 움직일 것이라는 신뢰가 작동된 모습이였다.
개표결과 바이든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민주당 주도로 경기부양책이 추진될 경우 부양책 규모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안도랠리가 나왔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149.35포인트(6.58%) 상승한 2416.5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3조3397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834억원과 1조3436억원 순매수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미국을 이끌 대통령이 바뀔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형식적이긴 하지만 선거인단 투표절차가 남아있고,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 측이 제기한 무더기 소송전으로 당선인 확정이 늦춰 줄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전이 대권의 향배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증시는 바이든대통령과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권력구도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큰 폭 상승했다.
이는 무역갈등이 완화되는 반면 증세 및 규제 강화는 어려울 것이란 이유로 해석된다.
증시의 랠리는 선거결과가 정말로 경제에 호재라서기 보다는 이벤트 마무리와 국내 대주주 양도소즉세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된다는 점이 안도감으로 미 대선 전에 발생했던 투매의 되돌림이 나온 것으로 볼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가 가져온 증시과열이 식고나면 경기부양책 협상 지연가능성으로 재차 변동성이 부각될 수 있다.
트럼프대통령이 대선에 불복하고 소송전에 나서면 미국 정치권은 12월 초까지 경기 부양책 합의를 이루기 어려워질 수 있다 여기에 8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정부 실업급여 를 지급하고 있는데 여기 쓰이는 재원은 이미 17개주에서 고갈되었기에 추가적인 경기 부양정책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시장 불안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변동성으로 11월 중에 주식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여 현재시점에서 추격매수 보다는 관망 이후 변동성 확대국면에서 우량주에 대한 저가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