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장(청장 진교훈)은 개인간 분쟁에 수사력이 개입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민생침해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해 대국민 치안만족도를 높이고자 운영 중인 전주완산경찰서 내 ‘수사민원 상담센터’의 상담 변호사들과 9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고소·고발 등 수사민원 접수를 위해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형사·민사·행정 등 종합적·전문적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완산·덕진·익산 등 총 3개 경찰서에 상담센터를 마련, 전북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8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담센터 운영에 적극 참여한 변호사 3명에 대해 전북청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례를 중심으로 건의사항을 교환하고 수사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사·행정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치안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수사민원 상담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북변호사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지속적으로 만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