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대교(노을대교)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북도의회에서 나왔다.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성경찬 의원(더불어민주당·고창1)은 제37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해안권역에 속하는 군산과 김제, 부안의 경우 새만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은 반면 고창은 소외돼왔다”며 “전북도민의 염원인 노을대교 추진에 보다 전북도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이어 “고창과 부안을 잇는 노을대교는 전체 길이 7.48km의 교량으로, 완공되면 62.5km인 이동거리가 현재의 10분의 1 수준인 7km로 줄고, 이동시간 역시 5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제 노을대교 보다 뒤늦게 추진된 전남 신안의 천사대교는 지난해 개통 이후 서남해안 대표관광코스로 꼽히고 있고, 영광과 무안을 잇는 칠산대교는 지역 간 이동거리를 50km에서 2km로 단축해 지역주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