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경제 지원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골목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과 이자, 카드수수료,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 지원은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신용등급 4등급 이하(4~7등급)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0만원 이내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하고, 자부담 대출이자 1%를 제외한 초과분에서 5% 이내 이자를 5년간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지금까지 88건, 18억4000만원이 지원됐다.
카드수수료는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카드매출액의 0.8% 전액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6042건, 16억7600만원이 카드수수료로 지원됐다.
이와함께 시는 코로나19로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기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시민들의 생계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학생 일자리·단기인턴사업, 14개 동 가로환경정비사업, 용안생태습지공원 정비사업 등을 통해 1681명이 참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청과 공공기관 등에 배치돼 방학 기간 동안 직업체험 연수에 나서는 대학생 일자리 및 단기 인턴 사업의 경우 참여 학생의 92%가 만족할 정도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 발굴·추진을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