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케 하는 11월 11일, ‘보행자의 날’ 이 11회를 맞았다. 올해는 온라인에서 누구나 참여해 걸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11월 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지정하고 해마다 기념행사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이에 ‘보행 안전과 건강’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 및 퀴즈 이벤트를 중심으로 ‘안전속도 5030 캠페인’ 및 자율 걷기행사 참여인증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보행자의 날 행사에 참여하려면 마을길, 하천길, 산책로 등 자기 지역이나 방문지에서 걷는 모습을 스마트폰과 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후 ‘걷기 인증 이벤트’에 인증하면 된다. #제11회보행자의날 #보행자의날_비대면_걷기대회 #비대면_보행_챌린지 #안전하고_건강한_보행 등 해시태그는 필수다.
더불어, 내년 4월 전국시행을 앞둔 ‘안전속도 5030’을 널리 알리기 위해 ‘보행안전 5030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걷기 인증 이벤트와 같은 방식으로 일상 속 발견할 수 있는 안전속도 5030 표지판을 촬영해 개인 SNS에 올린 후 온라인 플랫폼에 URL 주소를 복사하면 된다.
‘보행안전 5030’을 주제로 한 연세대 이제선 교수의 강의와 ‘보행과 건강’을 주제로 한 국내1호 헬스큐레이터 김선우 원장의 강의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행사기간 온라인을 통해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의 하나로 ‘걷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