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국도의 조명 설치율이 전국 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일반국도 관리연장 1만 2023km 중 조명이 설치된 구간은 2767km(23%)이다.
일반국도는 국토관리사무소가 관리하는 국도 18개와 지방자치단에에 위임된 8개 국도로 구분된다.
문제는 전라북도 소계 국도 268.2km 중 조명이 설치된 도로가 12.93km(4.8%)에 불과, 전국 하위권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전국에서 전북 보다 낮은 조명설치율을 보인 곳은 충남 지역이다. 충남 국도 366.8km 중 10.34km에 조명이 설치돼 설치율 2.8%에 그쳤다.
소병훈 의원은 “운전자의 야간안전을 담보하는 시안성을 높이기 위한 조명시설 설치 확대에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