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임실호국원(원장 김덕석)에서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을 맞아 11일부터 다양한 자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1일 오전 11시에는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으로 희생된 3만7902명의 유엔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참배와 묵념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부터는 현충관에서 이들에 대한 감사의 동영상을 방영하고 원내 LED 전광판에는 감사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또 임실군청 로비에는 유엔참전용사의 스팟 영상물이 송출되고 제2충령당에서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일 특별기획전이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6·25전쟁 당시 한국을 도왔던 유엔 참전국의 상황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테마별 사진 1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김덕석 원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