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마련한 2020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임실군의 ‘청웅면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
심민 군수는 11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주최측으로부터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균발위 김사열 위원장과 지자체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32건에 표창장이 수여됐다.
임실군은 이번 선정에서‘자율계정 분야의 삶의 질 향상’ 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 및 공로자 표창과 상사업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청웅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교류 활력, 자신감 배양으로 젊고 활기찬 청춘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지난 4년간 62억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주민의 안전기반 시설 확충과 소통을 위한 작은목욕탕을 마련하고 회의실과 북카페 사랑방, 강당을 결합한 복지회관도 신축했다.
또 야외 활동이 가능한 다기능 주차장도 조성해 청웅면 소재지와 배후마을에 교육과 복지, 문화 등 서비스 공급의 중심지 기능을 확충했다.
이같은 사업은 주민들이 당면한 다양한 문제점과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는 대안 제시 등 상향식 사업의 높은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청웅면은 특화된 시설원예에 따른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 젊은 층의 사업 참여도가 높은 점이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
귀농귀촌인으로 구성된 마을기업의 활동과 원예농산물을 가공한 다양한 상품의 홍보 및 판매가 상생과 협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심민 군수는“지역의 문제 해결과 세대를 넘는 다양한 소통을 보여준 모범적 사례”라며“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선도적 역할이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