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황토멜론, 신세계백화점 명품 과일로 입점

정재용 명인이 재배한 고창황토멜론, 백화점서 1개에 39,800원 판매
도시소비자 입맛 사로잡은 고창멜론

고창 멜론이 도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명품과일로 자리메김 하고 있다.

고창멜론이 일반 멜론의 약 4~5배에 이르는 높은 가격(39,800원)에도 불구하고 도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현재 신세계백화점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고창 멜론가격이 높게 책정된 이유는 전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청정이미지와 더불어 게르마늄이 풍부하고 단위면적당 연 1톤 이상 볏짚 투입으로 고초균 등의 유용미생물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어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고창 멜론이 이렇게 인정받은 것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가락시장에서 55,000원/8kg에 낙찰될 정도로 경매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품질 좋기로 유명하다. 또한 경진대회 및 온라인 경매행사에서 210만원의 낙찰(2개) 기록을 세우고,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싱가폴, 홍콩 등 수출을 통해 해외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으며, 유명 백화점 입점을 통해 도시소비자들로 부터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9일 가락동농수산물시장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은 임정호 고창군의회 부의장은 “고창 멜론의 우수한 품질이 백화점 고객들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주고 있다”며 “멜론 품질 유지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품종 도입 등 군과 더불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