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고창군로컬잡(JOB)센터가 11일 고창읍 선운교육문화회관에서 ‘2020 고창군 신맛나는 일자리 페스티벌’을 열었다.
행사는 식초문화도시 고창군의 식초산업 현황과 기능성 식초 등을 주민에게 알리고, 식초·식품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홍보와 구인·구직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2020전라북도 일자리 최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예산이 활용됐다.
상하농원, 참바다, 배상면주가 등 고창군 내 15개 기업을 비롯해 고창군보건소, 전북노인일자리센터, 전북광역새로일하기센터,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 등 전북과 고창군 내 일자리·복지 지원기관 13곳이 참여했다.
구직자를 위한 퍼스널컬러 컨설팅, VR면접, 이력서 사진촬영, 식초홍보관, ‘신맛을 맞춰라’ 등 다양한 취업 상담·컨설팅과 식초 관련 이벤트 행사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선 일시에 다수의 참여자가 집중될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읍면별로 입장 가능 시간을 지정하는 등 시간대별로 30~50명 이내로 입장을 제한했다.
정길환 군 상생경제과장은 “지역내 식품 가공 관련 업체들의 매출 신장으로 구인수요가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단순한 취업박람회가 아닌 뉴그린을 테마로 식초·식품산업-기업을 군민들에게 알리며 일자리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