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전북지역본부(본부장 권창호)가 올해 예산의 137% 수준인 6000억원 규모의 2021년 사업계획(안)을 편성하고, 탄소산단 등 신규 조성공사를 착공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와 도민의 주거안정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12일 밝혔다.
LH전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실행력 있는 혁신’과 ‘포용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경영목표 아래 완주삼봉, 군산신역권 등 토지조성과 전주탄소산단, 익산소라산 등 용지보상, 전주1산단 행복주택 등 총 20개블럭, 8351호의 주택건설 등 총 43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있다.
전북지역 총 11개 지역에서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은 연말까지 군산금암 등 3개지역을 추가 착공할 예정이며, 뉴딜공모로 신규 선정된 전주동서학 예술인주택 등 3개지역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6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익산소라 장기미집행도시공원사업과 탄소소재 국가산단사업 등에 대한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전주우아, 덕진 등 총 21개블록에 대한 건물공사비 집행과 주거복지분야의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다가구주택 및 공공리모델링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등 지자체와 협업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과 생활SOC 공급을 확대함은 물론, 비주택거주자 지원을 위한 주거상향 지원사업, 장기체납가구 주거안정 지원사업도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
임대주택 분야는 군산신역세권 국민·영구임대, 완주삼봉·전주덕진·전주1산단 행복주택 등 총 9개블럭에서 3000호를 순차적으로 신규 공급할 계획이며, 도심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가구 임대와 전세임대도 올해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LH전북본부 권창호 본부장은 “수년동안 추진해온 지역의 다양한 사업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북 맞춤형 주거복지사업과 개발사업을 구체화하고, 익산평화 및 전주역세권 등 현안사업에 박차를 가해 지역균형개발을 도모하고,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실현 선도사업도 지속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