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 시작

정읍시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벼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을 시작했다.

지난9일 덕천면 우덕창고에서 태풍 피해 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23개 읍면동에서 총 51회에 걸쳐 실시된다.

이와관련 유진섭 시장은 12일 태인면 수매 현장을 찾아 올해 쌀 작황을 점검하고 수확을 위해 한 해 동안 노력한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코로나19와 잦은 태풍, 긴 장마 등 벼농사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애써준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쌀값 안정과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해품 2개 품종으로 매입량은 6412톤이다.

중량은 톤백 포대를 기준으로 공공비축미곡은 알곡 무게 800kg 단위, 태풍 피해 벼는 알곡 무게 600kg 단위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40kg당 3만원으로 수매 직후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가격이 결정되면 연말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