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의 대단위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익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마동공원 GS자이 등 도심권 아파트 분양 소식이 속속 올라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과 관련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구체적인 분양 계획을 물어보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 입지와 규모, 시공사, 분양가 등의 정보를 교환하는 등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치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마동공원에 GS자이 1446세대와 수도산공원 제일풍경채 1515세대가 내년 5월 분양 및 착공 예정이다.
㈜마동공원개발이 사업시행자인 GS자이는 2023년 10월, 수도산공원개발(주)이 시행하는 제일풍경채는 2024년 2월 입주 예정이다.
내년 7월에는 모인공원 중흥 S클래스 968세대 분양이 이어진다.
모인파크(주)가 시행하는 이 아파트는 2023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밖에도 팔봉공원개발(주)가 시행하는 팔봉공원(1지구) 서희 스타힐스 2330세대와 LH가 시행하는 소라공원(시공사 미정) 1357세대가 2022년 3월 분양, 2024년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도심권 근린공원 5곳에 7616세대 분양이 예고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숲세권 프리미엄에 각종 편의시설과 공원의 특색을 살린 여가·휴식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 더해져 시민들의 관심을 더욱 쏠리게 하고 있다.
실제 마동 GS자이와 관련해 최근 익산지역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대규모 세대수에 1군 건설회사라 눈여겨보고 있다’, ‘포레나 보다 투자 겸 실거주 목적으로 괜찮을까요?’, ‘적극 추천합니다. 자이 아님 힐스케이트 들어가세요’, ‘다른 아파트 프리미엄 주고 들어가는 것은 비추, 익산에 신규 아파트 많이 들어오는데’ 등의 반응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공원의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게 가장 큰 원칙”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명품 공원과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의 고분양가 우려에 대해서는 “적정 수준에서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단지별 사업시행자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분양에 나선 팔봉동 이지움더테라스아트리체 청약 경쟁률은 3.46대1, 모현동 이지움은 3.98대1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