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장문화축제 21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2020 전주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600가족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간 가족과 이웃이 함께 현장에 모여 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이같이 변경됐다.

10㎏당(절임배추 7㎏, 양념 3㎏) 참가비 5만5000원을 내면 지역 식재료와 전라도 고유의 김장법으로 버무린 양념을 가져갈 수 있다. 참가자는 지난달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2만100㎏이 조기에 마감됐다.

이번에 제공되는 김장배추는 농산물안전성검사를 통과한 30여 농가가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에 파종해 재배한 배추다. 모든 양념재료는 지역 농산물이 사용됐고, HACCP 인증을 받은 깨끗한 시설에서 절여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김장문화축제에서 팔고 남은 배추를 오는 26일과 27일 전주푸드 직매장에서 김장거리 직거래장터를 열어 판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