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 평화지구대, 주민갈등 해소 간담회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최원석)은 17일 반려동물의 생명권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캣맘 대표 등과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주시 평화동 소재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캣맘 협박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주민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를 통해 캣맘과 평화동 주민 등은 주민에게 피해를 덜 주는 장소에 고양이 먹이 장소를 선정하고 주변 환경 정리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양병옥 전주완산경찰서 평화지구대장은 “동물보호와 주거권은 우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고 주민 간 갈등의 대표적인 사례이다”며 “극에 달할 경우 우발적 범행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캣맘과 지역주민 간의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