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진안군4-H연합회(회장 유병석)가 지난 16일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에 김장용 배추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배추는 400포기가량이며,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인력구성 4-H담당공무원의 도움으로 4-H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것들이다. 4-H연합회는 사업 수익금의 20%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6600㎡(2000평)가량의 토지에 수개월가량 배추를 재배했으며 이날 기부한 배추는 그 중 일부다.
진사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이우규·조준열·박관순·신갑수·정옥주·김민규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진안군4-H연합회 유병석 회장은 “이번에 전달된 배추는 관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4-H연합회 청년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기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 진사협 회장은 “후원 받은 배추 400포기를 김치로 만들어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필요한 곳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