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19일 관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능력제고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재난 대응 불시훈련에 나섰다.
이날 장수군청과 장수의료원, 무진장소방서, 장수경찰서 등 4개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구조 임무 숙달을 위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장수향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지진에 따른 장수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 등 중요 목조문화재가 붕괴되고 화재로 이어져 관람 중이던 다수의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초기 현장 대응 능력개선 훈련 등을 진행했다.
훈련은 △메시지 접수 및 상황전파, △초기대응,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긴급구조통제단 임무 수행(훈련자가 직접 판단하고 정답을 찾아가는 훈련), △응급상황 복구·수습 활동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최재원 문화체육관광과장은 “가상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사전 준비로 개인별 임무를 철저히 숙지하고,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장수군의 문화재를 지키고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