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에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하고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숲이 조성됐다.
전북대병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전국 5개소를 선정해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 생활밀착형 숲 조성·관리사업’을 통해 자혜관와 교수연구동 사이 공간을 녹색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생활밀착형 숲은 ‘Green Breeze’ 컨셉으로 ‘바람 곁에 머무는 숲’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대나무원, 야생화원, 텃밭정원, 커뮤니티마당으로 꾸몄으며, 향후 원내 커피전문점과 연결되는 통로를 개방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 구성원들은 취약계층 밀집시설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조성 및 관리로 산림복지 제공 기회를 확대하는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병원에 조성되는 숲 정원이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주는 치유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병원내 쾌적한 환경조성과 공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