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해 처음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총 5110개 농가에 58억 원을 지급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37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기존의 쌀·밭고정·조건불리 직불제가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통합·개편되면서 단가가 상향됐고, 소농직불금이 신설되면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농지 경작면적 0.5㏊ 이하’·‘농촌 거주·영농기간 3년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하는 농가는 면적과 관계 없이 ‘소농직불금’으로 연 120만 원을 받고, 그 외 농민(법인)은 경영면적(0.1~30㏊)에 따라 100만 원에서 205만 원까지 면적직불금을 받는다.
올해 소농직불금은 1077개 농가에 13억 원, 면적직불금은 4033개 농가에 45억 원이 1일 지급되며, 농가당 평균 지급액은 114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