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총력” 전주시보건소, 3일부터 일상 업무 전면 중단

코로나19 안정 때까지 진료·제증명 등 대면업무 중단

전주시가 코로나19 방역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3일부터 보건소 일상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행정력을 모으기 위해서다.

시보건소는 진료와 제증명, 각종 프로그램 등 대면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다만,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사업은 지속된다.

시보건소는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일제검사 7890건을 포함해 총 3만7628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상황에서 방역 인력을 더욱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수능과 연말을 맞아 대유행 시기가 올 경우 시청 소속 인력을 지원받아 역학조사반을 10개에서 20개로, 선별진료 부스를 3개에서 13개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역학조사를 통한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선별검사를 통한 환자 조기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보건소 업무를 잠정 중단한 데에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코로나상황실 063-281-63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