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이 4일부터 20~21년 동계 시즌 개장에 들어간다. 6.1km의 국내 최장 실크로드 슬로프를 가진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은 국내 최고 경사도(76%) 레이더스 슬로프를 비롯해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어 스키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초급자부터 고난이도의 상급자에 이르기까지 실력에 맞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수 있는 국내 최적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20~21년 동계 시즌 첫날인 4일에는 설천베이스의 초급 코스인 스피츠 하단 슬로프와 중급 코스인 커넥션 슬로프만 운영한다. 나머지 슬로프들은 제설(인공적으로 눈을 만듦)이 완료되는 대로 개방한다. 개장 당일 리프트 이용 요금은 주간·오후·야간 3만원, 반일권 2만원, 렌탈은 1만원이다.
개장 당일인 4일에는 처음으로 슬로프를 내려오는 고객에게 무주 특산품인 머루와인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리조트는 이날 무주만의 이색적인 오픈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고객들이 최상의 설질에서 안전하게 스키를 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리프트 탑승인원 제한, 리프트 대기선 간격유지, 대여장비 소독은 물론 식음료 관련 매장에선 거리두기 좌석 배치, 브레이크 타임 소독 등 강화된 방역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덕유산리조트는 지난해부터 가족호텔 리모델링, 카니발상가 보수 등 휴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대대적 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