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동급식 지원대상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매일 부식을 공급받고 있는 결식 우려 아동 967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6일까지 민원콜센터를 통해 아동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82%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세부 항목별 조사에서 위생상태와 친절도는 만족도 90%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아동급식위원회의 하반기(겨울방학 대비) 아동급식 적격업체 선정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아동급식업체 선정은 아동급식위원회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일단 적격업체를 추려 이를 각 읍면동에 전달하면 다시 읍면동별 선정위원회를 통해 적격업체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매년 2회 이상의 업체점검과 급식아동들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아동급식 적격업체를 선정하여 부식 배달에 나서고 있다.
정경숙 아동복지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성장기 아동들이 결식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양질의 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