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하던 여성의 아파트에 침입해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가 재판을 받는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선문)는 협박, 폭발물 사용,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전주시 만성동 사제 폭발물 사건의 피의자 A씨(27)를 4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달 16일 피해자를 상대로 만나주지 않으면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고 지속적인 스토킹으로 고통을 줄 것처럼 협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가 만남을 거부하자 A씨는 지난달 17일 자신이 직접 제조한 폭발물을 소지한 채 피해자가 거주하는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한 아파트에 침입, 폭발물을 터뜨려 아파트 시설을 손괴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