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강화

정읍 고병원성AI 발생 대규모농장 통제초소 운영

김제시는 지난달 정읍 육용 오리농장과 지난 1일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AI (H5N8항원 양성) 발생과 철새도래지 AI항원 지속 검출에 따른 차단방역 강화에 돌입했다.

축산진흥과는 용지면 산란계 밀집사육지역 10만수 이상 가금사육지역 농가에 대해 소독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고 진입차량 소독과 출입자 통제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시는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거점소독초소 3개소 및 이동통제초소 5개소,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대규모농장 통제초소 4개소를 포함 총 13개소를 운영하여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최근 지속적으로 AI항원이 검출되고 있는 철새도래지와 상대적으로 발생 위험이 높은 용지 밀집사육지역은 광역살포기 3대, 살수차 2대, 드론 3대, 방역차량 6대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여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강달용축산진흥과장은“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방역의식으로 철저한 청소와 소독이 필요하며, 바이러스 유입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및 축산농가 방문 자제 등 시민의 협조와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하게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