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신청사(남중동) 일대에 예정된 도시재생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 행정절차가 승인 막바지에 이르면서 총괄 사업관리자로 ‘LH전북지역본부’를 지정하는 등 내년부터의 본격적인 사업 시행 돌입이 점쳐지고 있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국도비 보조금 예산 47억2500만 원을 확보한데 이어 사업 시행 가이드가 되는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최근 전북도의 승인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익산시 신청사 일원 16만490㎡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에 걸쳐 국비 100억 원, 도비 17억 원, 시비 50억 원 등 모두 167억 원 투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심으로의 탈바꿈을 위한 사업이다.
구체적인 추진 사업을 보면 주민체감형 기초생활서비스 증진을 위한 생활속 어울림플랫폼 및 마당 조성, 여성친화 상생협력상가 및 상생마당 조성, LH 행복주택 및 아동·부모·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등 8개 세부사업으로 지역밀착형 SOC복합화, 지역특화 상생거점 조성, 수요 맞춤형 주거·복지플랫폼 공급, 거버넌스 구축 및 공동체 활성화 등이 사업 목표다.
앞서 시는 LH전북지역본부를 총괄 사업관리자로 지정하여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도시재생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을 수립해 왔고, 관련 예산도 47억2500만원도 이미 확보한 상태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약하는 신청사! 머물고 싶은 삶터‘남중’’이라는 캐치프래이즈로 시행되는 신청사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