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협회 신임 전북지회장에 나아리 씨가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지회는 지난 5일 공석 중인 전북지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대의원 21명 중 14명이 지지한 나아리 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전북지회장 선출은 추대 형식이 아닌, 회원들에 의해 선출된 최초의 회장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나 지회장은 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신문방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예원예술대 연극영화학과 객원교수,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나 지회장은 “정체된 전북 영화와 영화산업, 영화인협회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현재까지 전북영화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영화제가 없었다. 전주·군산·정읍지부가 협업해 회원들이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