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2020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77개 기관이 참여해 12개 기관이 온라인 본선에서 최종 순위를 가렸다.
농진청은 채용·공직 전문성 분야 인사혁신 우수사례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연구직 공무원 특별승진제도 구현’이라는 사례를 발표했다.
또 농업연구 중심 기관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연구 성과가 우수한 연구자에게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술성과와 품종 등 5개 주요 연구 성과 분야에 대한 특별승진 기준을 마련했다.
이 밖에 인사규정을 개정해 특별승진 비율을 기존 10%에서 30%로 확대하고 올해 연구 성과 우수자 6명을 특별 승진시킨 점이 성공적인 인사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연구직 공무원 특별승진제도는 연구직 공무원 본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성과를 창출한 연구자의 노고를 보상하고, 연구의욕을 고취시킴으로써 연구 성과가 제고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