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 및 직장동료와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밤부터 8일 오전까지 군산 104(전북 452)·105(전북 453)·106(전북46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가족 및 직장동료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 104번 확진자는 지난달 27과 앞선 6일 각각 양성판정을 받은 군산 70번(부친)·군산 102번(모친)과 접촉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 중 7일 이상증세를 보여 검진 결과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105번은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군산 86번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6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106번은 군산 61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 후 해제 전 검사에서 8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양성판정을 받은 군산 95·96·97·98·100·101·102번 역시 모두 가족들로부터 전파됐다.
이처럼 최근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이 모두 일상 속 가족들을 통한 전파라는 점을 인식, 가정 및 직장 내에서도 각별한 주의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한편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군산의료원 외래병동 간호사(군산103번)와 접촉한 시민들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군산의료원은 8일부터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