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군산 민간단체들이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언적 문화운동’ 릴레이에 동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선언적 문화운동은 민간사회단체의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취소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현재 군산시 새마을회 회장을 비롯한 12개 민간사회단체 대표들이 송년의 밤 행사 등을 취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자발적 동참 배경은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직장·음식점·학교뿐 만 아니라 각종 개인 소모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시는 지역 여러 사회단체 및 기관들이 선언적 문화운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일상을 되찾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취소와 멈춤 그리고 철저한 거리두기”라며 “불필요한 타지역 방문자제, 연말 모임 강력 자제, 모임·타지역 방문 이후 최소 3일간 접촉 피하기 등 연말연시 3대 행동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