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 항공 노선 11일부터 감편 운항

기존 8회에서 4회로 한시적 변경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노선이 한시적으로 감편 운항된다.

한국공항공사 군산공항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군산~제주 항공기 운항을 기존 1일 8회에서 4회로 감편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승객들의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오는 17일까지 △군산~제주발 출발 오후 6시(도착 7시 5분) △제주~군산발 출발 오후 4시 20분(도착 5시 20분) 항공편을 운항한다.

또한 진에어는 오는 20일까지 △군산~제주발 출발 오전 10시 40분(도착 11시 35분) △제주~군산발 출발 오전 9시(도착 10시)만 운항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될 경우, 감편운항이 연장될 수 있다.

군산공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군산~제주 노선이 감편됐다”며 “현재 군산공항은 청정공항 유지 및 승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운영 뿐 아니라 1일 2회 특별방역 활동을 진행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