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020년 제7회 완주곶감축제’를 15일부터 운주농협 쇼핑몰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운주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곶감축제는 매년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 대둔산 관광을 함께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현장 축제는 취소됐다.
완주 곶감은 600여 농가에서 9300톤 규모로 생산되며 전라북도 내에서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있는 소득작물이다. 큰 일교차와 대둔산에서 불어오는 자연풍을 이용한 건조방식으로 색깔이 검은색을 띄며 고종황제의 진상품으로 쓰였을 정도로 그 명성과 인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대면행사를 취소했지만 온라인 판매를 통해 곶감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