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활용 공모전 대상 수상

농촌진흥청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0년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디지털 데이터북 프로그램이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데이터북은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에서 개발한 작물 재배·환경 연구정보 이력관리시스템이다.

작물 파종에서 수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계획하고, 재배 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저장·축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데이터북을 활용하면 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종자의 생산·관리 이력 추적이 가능하다.

이는 결국 설명데이터(메타데이터) 확보로 이어져 국공립연구소, 대학, 산업체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조승호 농진청 중부작물부장은 “스마트 농업은 빅데이터가 기반이 되는 데이터 기반 농업으로,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축적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축적된 빅데이터를 점진적으로 농업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연구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