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북 김제 가나안요양원 인근 양로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김제시 용지면 애린양로원 종사자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종사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가나안요양원에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무요원의 친구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애린양로원과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풀꽃세상요양원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애린양로원에는 종사자와 입소자 등 60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풀꽃세상요양원의 경우 46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현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전수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앞서, 이날 오전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는 입소자 40명과 종사자 20명, 종사자의 가족 2명 등 62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가나안요양원에 대해 분산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제시는 오는 1월 3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