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연필

조세인 (전주전라초3)

조세인 (전주전라초3)

연필은 힘들다

글씨를 엄청 많이 써서 힘들다

 

하지만 내가 심심할 때

“나랑 그림 그리면서 놀자!”

연필이 친구처럼 말하는 것 같다

 

연필이랑 사람들을 그려서

신나게 놀면

심심한 것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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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어린이가 연필에 대해서 동시를 지었습니다. 연필을 사람처럼 의인화(擬人化)해서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특히 연필이 글씨를 엄청 많이 써서 힘들다고 표현한 문장에서 세인 어린이의 착한 마음씨가 전해옵니다. 세인 어린이가 친구 같은 연필이랑 앞으로도 그림 그리면서 신나게 지내길 바랍니다. / 하송(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