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로나 19 확진자 64명이 집단으로 발생한 김제 가나안요양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제시 황산면에 위치한 가나안 요양원은 8,500㎡의 규모의 노인 전문 요양원이다.
지난 2005년에 사회복지법인 동심원을 시작으로 2008년 김제 가나안요양원이 문을 열었다. 노인복지시설 및 장기요양 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개원 첫해 60명을 시작으로 2013년 75명으로 인가를 받았다.
현재 원장과 사회 복지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조리원, 사무원 등 5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입소자 69명을 포함해 총 123명이다.
지난 2018년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가나안요양원은 전주, 익산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심생활권과 가깝지만 주변 환경이 도심을 벗어난 듯한 자연환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편의시설 구축 등 인프라가 잘 갖추고 있어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특히 이 곳은 김제시의회 온주현 전 의장의 부인 A씨가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64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의 충격과 함께 요양원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