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들의 식품기업 창업 지원시설을 조성한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창업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식품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총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투입하는 사업이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서 국비 266억원이 투입되는 ‘청년식품 창업허브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부지 9544.㎡에 5층 규모로 오는 2023년까지 건립될 예정인 이 곳에는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시제품 제작과 실습, 창업 교육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할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선다.
현재 창업허브 구축 기본계획과 운영계획 수립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초 부지매입에 이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돌입한다.
시는 이 시설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체험·실습교육과 시제품 평가회, 바이어 미팅 연계 등 제품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청년 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입주기업 등과의 공유를 통해 창업과 고용이 연계되는 일자리 선도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칭이다.
체계적인 창업 지원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청년층의 인구 유입효과도 거두겠다는 전략에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식품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익산에 정착할 수 있는 촘촘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국가식품클러스터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