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폐기물매립장 조성 투명하게 결정할 것”

군의회 서남용 의원 군정질의에 답변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는 비봉 보은매립장 폐기물 이전 및 신규 매립장 조성 및 운영과 관련 “폐기물매립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과 함께 공존하는 안전·친환경적인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토지 매입부터 이전공사 전 과정을 군의회·주민과 협의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군수는 지난 18일 완주군의회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남용 의원이 제기한 완주군폐기물매립장 운용에 관한 군정질의에서 이같이 답변했다.

박 군수는 또 “운영주체 선정 부분도 폐기물처리 시설 운영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용역 수행과정에서도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군수는 서 의원의 “마을 내 축사 이전을 통한 마을 환경 개선으로 주민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현재, 주민 반대로 완화규정을 적용받는 농가가 없는 상황이지만 마을 내 축사를 이전 시 이전대상 지역 주민 동의하에 가축사육 제한지역 거리제한을 완화하는 규정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환경모니터단 활동 강화와 완주군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 제정을 통해 주·야간 상시모니터링을 강력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박 군수는 공약사업인 고산 6개면 지역 공공임대주택 사업과 도시가스 공급 추진 및 향후 계획과 관련 “국토교통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고산면 대상지를 변경해 올해 8월에 신규사업으로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며 “신규공모사업 검토 과정 중 LH 건설지원금의 지자체 분담비율을 과다하게 요구해 줄일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의 경우 전북도시가스 측에서 공급세대 부족으로 경제성이 떨어지는 이유를 근거를 제시했으나 세대수 증대와 장기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