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관광임실 섬진강르네상스 시대 활짝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인구 3만의 임실군은 올들어 생태와 체험 등 천만관광 메카로 주목받는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기틀을 다졌다.

민선 6기에 이어 7기를 이끈 심민 군수는 첫 취임시 2800억원대의 예산을 임기내 5000억원으로 만든다는 군민과의 약속도 지켜냈다.

6년 간의 임기중에는 각종 생활SOC와 섬진강에코뮤지엄, 임실치즈역사문화관 및 반려동물 산업화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또 도시재생과 돈버는 농촌을 비롯 농식품산업 활성화와 의료복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했다.

 

△군민 행복의 5000억원 예산시대

올해 첫 5000억원 예산시대를 달성한 임실군은 2014년 심민 군수가 취임했던 당시의 2886억원과 비교할 경우 75%가 증가된 수치다.

심군수는 취임 당시 “임기 내 5000억원 예산을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민선 7기 2년만에, 재임 6년 만에 지켜냈다.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예산도 신규사업 발굴과 선제적 대응,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역대 가장 많은 1218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종합체육관 건립에 150억원과 필봉 풍물민속마을 조성 75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183억원이다.

또 전북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 40억원과 대정지구 배수개선 60억원, 오류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30억원도 해결했다.

굵직한 사업으로 농촌협약 시범사업에 500억원이 확보됐고 오수면 행복누리원과 도시재생 인정사업에도 180억원을 끌어냈다.

아울러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다각도의 24개 공모사업에도 선정, 국비 454억원을 확보해 행정가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임실치즈역사문화관과 웅구천 정비사업, 호우피해 항구복구비 등 특별교부세 41억원도 확보해 현안사업 해결에 가속도를 올렸다.

특히 제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1차 대상지에 신덕~신평간 551억원과 청웅~임실 412억원, 성수~백운 548억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일궜다.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생활 SOC 복합화사업에 임실읍 행복누리원이 120억원을 확보했고 9월에는‘오수면 행복누리원’도 최종 선정됐다.

오수 군립도서관을 증축, 리모델링 사업에도‘2020년도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사업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섬진강르네상스와 임실N치즈산업

옥정호를 도내 최대의 휴양지로 조성하는 명품 관광벨트 구축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하면서 섬진강 르네상스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광벨트로 가꾸는 ‘섬진강 에코뮤지엄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280억원이 투자됐다.

붕어섬 에코가든과 관광경관도로 休(휴)를 비롯 에코누리캠퍼스와 에코투어링루트가 추진돼 옥정호 체험·체류형 관광자원 기반을 닦았다.

오는 2025년까지는 250억원을 들여 산악레포츠 체험과 수변 관광기반시설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진흥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내년에는 옥정호 붕어섬을 잇는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가 설치, 사계절 체험과 체류형 관광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물문화 둘레길과 옥정호 수변도로, 옥정호 습지보전 등으로 임실치즈와 성수산, 반려동물 등의 명품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임실N치즈는 2025년까지 170억원을 투입, 제 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사업이 확정됐다.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 과정을 담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80억원)과 사계절 장미원 조성(56억원)도 차질없이 추진된다.

또 유럽형 장미 테마공원 조성(98억원)과 임실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97억원), 모험놀이터 및 키즈카페 등 어린이키즈테마파크도 조성된다.

 

△성수산 개발과 반려동물산업화

고려 왕건과 조선 이성계가 100일간 기도해 왕이 됐다는 건국설화의 성수산 상이암 등지에 산림휴양 생태관광거점 육성사업이 확정됐다.

성수산에는 국민여가 캠핑장과 태조 희망의 숲,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 등 자연친화적 사업에 232억원을 들여 관광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산림레포츠와 숲속의 집, 숲속야영장 등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 관광기반 휴양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로부터 선정된 오수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어 전국 유일의 화장시설과 장례식장 등을 갖출 전망이다.

80억원이 투입되는 반려동물 지원센터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펫카페와 레스토랑, 반려동물놀이터 등도 조성중에 있다.

이밖에 198억원이 투입되는 반려동물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예상된다.

 

△살기 좋은 농촌과 복지환경 강화

임실군과 농가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각도의 농식품산업들이 살기좋은 농촌건설에 효자노릇을 톡톡이 해내고 있다.

임실옻과 임실N과수가공사업장, 임실N양념가공·김치체험장 등 농촌융복합시설의 가동으로 고부가 식품가공과 상품화가 결실을 맺었다.

또 올해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당초 목표치인 50톤을 훌쩍 넘어 86톤이 판매되고 매출액은 3억5000만원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여기에 임실농특산물 유통센터가 내년에 건립되면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과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노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연중 2회에 지원하는 농약살포 사업은 전체 농가들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이 한꺼번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군비를 투입, 모든 군민에 독감백신을 무료 접종도 실시했다.

민선7기 대표 공약인 대상포진도 접종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선도적 예방 건강관리로 군민의 삶을 향상했다.

최근에는 외래 및 응급진료의 필수 장비인 최첨단 디지털 CT(컴퓨터 단층 촬영장치)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CT장비는 고속촬영과 환자의 안전성, 뛰어난 해상도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군민에 신뢰받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심민 군수

△심민 군수

연말을 앞두고 심민 임실군수는“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지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낸 2020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아울러 올 한해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을 믿고 함께해 주신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는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 예산시대를 열었다며 지역발전에는 중앙 부처의 예산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코로나 극복을 위해 소외계층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최근 급속적으로 확산중인 감염에 적극 대처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 행복한 주민복지 강화를 약속했다.

심군수는 내년에도 국가 예산을 역대 이래 가장 많이 확보했다며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 성수산 및 의견관광지를 연계, 천만관광 임실을 열어가는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의 기틀을 다졌다고 확신했다.

심군수는“올 한해 동안 각종 고통과 어려운 생활환경을 극복해 주신 군민에 찬사를 보낸다”며“새해 신축년에도 임실발전에 군민의 모든 역량을 모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