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21일 고창읍 선운교육문화회관 1층에서 ‘고창고용복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상황을 감안해 유기상 군수, 김두겸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 최인규 군의장, 법만 선운교육문화회관 관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고창고용복지센터는 고용노동부, 고창군,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가 한곳에 모여 일자리와 복지, 서민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상별로 더욱 전문화된 고용서비스 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연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창고용복지센터에서 내년 1월1일 새롭게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취약계층 대상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 동시제공 △중장년·여성 등 취업성공패키지 업무 △실업급여 △구인·구직자 일자리서비스 △복지지원 △서민금융업무 등에 대한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고창군에는 고용복지센터가 없어 부안군으로 고용복지서비스 업무를 보러가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번에 고용복지센터를 유치하게 됐다.
유기상 군수는 “이제 고창에서도 일자리와 복지,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명의 구직자라도 더 취업할 수 있고,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