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암환자 건강권 보장 공로 감사패 수상

생사기로에 놓인 중증·희귀질환 환자와 그 가족들 권익 증진 위한 노력

이용호 국회의원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21일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로부터 암 환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정부인사, 학계, 산업계, 환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환자의 입장에서 신약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비대면 토론회를 개최한 점과,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신약등재 기간을 줄이기 위한 제도개선 필요성을 주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초 이 의원은 암 환자의 신약 접근성에 대해 문제의식이 있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신약의 효능·효과나 보험재정 영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약회사가 일부 분담하는 위험분담제가 도입된 후, 지난해까지 혜택을 본 누적 환자는 5만8360명에 불과하다. 2007년 우수한 의약품에 선별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선별등재제도를 도입한 이후에도 환자가 신약을 적시에 공급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암환자를 비롯한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은 신약 접근성을 높여야 필요한 혁신 의약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음에도 감사패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생사기로에 놓인 암환자 등 환자와 그 가족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