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라북도 사자성어 ‘영정치원(寧靜致遠)’

‘안정되고 평안해야 멀리까지 이를 수 있다’는 의미 ‘영정치원’을 2021년 사자성어로
올해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 겪어, 내년에는 적극 대응해 안정되고 평안한 도정
이를 기반으로 신상벙 육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태문명으로 전환 등 추진 각오

코로나19와 자연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올 한해를 극복하고, 내년에는 안정되고 평안한 도정을 만들겠다는 전북도의 바람이 성사될 수 있을까.

전북도는 21일 2021년 도정 운영을 위한 사자성어로 ‘영정치원(寧靜致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가 직접 선정한 ‘영정치원’은 ‘안정되고 평안해야 멀리까지 이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갈량이 전쟁터에 나가면서 어린 아들 제갈첨에게 보낸 ‘계자서(誡子書)’에서 유래한 말이다. 계자서에는 ‘마음이 맑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하지 않으면 원대함을 이룰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전북도는 오는 2021년은 안전한 전북을 바탕으로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올해는 코로나19와 자연재난으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오는 2021년에는 코로나19와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안정되고 평안한 도정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신산업 육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태문명으로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전북도는 매년 도정 운영 방향을 함축한 사자성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5년 휴수동행(携手同行) △2016년 무실역행(務實力行) △2017년 절문근사(切問近思) △2018년 반구십리(半九十里) △2019년 절차탁마(切磋琢磨) △2020년 자강불식(自彊不息)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