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행복한 가게’에 중고물품 600여점 기증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입주민들 참여로 이뤄져

전주시설공단은 전주 ‘행복한 가게’에 헌 옷 등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 600여 점을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물품 기증은 시설공단 직원들과 송천동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기증된 물품들은 행복한 가게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늘푸른마을은 미혼 여성 근로자들의 주거 복지를 위해 공단이 운영하는 임대아파트로 전주지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만 40세 이하 미혼 여성들이 입주해 있다.

백순기 이사장은 “평소 사용하지 않지만 누군가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중고물품을 기증함으로써 나눔을 위한 소중한 실천이 가능하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