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농업대학 제12기 졸업식이 22일 농업기술센터 농민의 집에서 열렸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를 각 과별 수상자와 대표 등 50명으로 최소화하고 온라인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사과과 윤현식 씨(무주읍)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제12기 학생장인 포도과 안상기 씨(안성면)와 농산물마케팅과 김영란 씨(설천면)는 반딧불농업대학장이 주는 공로상을, 포도과 김태은 씨(무주읍) 외 9명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졸업생들은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힘든데 코로나19까지 겹쳐 과정을 마치기가 정말로 어려웠다”며 “졸업장을 받아 기쁘고 뭐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능력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무주반딧불농업대학은 올해 사과, 포도, 농산물 마케팅과에서 139명의 졸업 및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09년 개교 이래 총 1460명이 수료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