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친다.
피아노에서 각각
다른 소리가 났다.
그래서 하나씩 쳐봤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도 시 라 솔 파 미 레 도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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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빈 어린이 시를 읽으면 피아노 치는 것도 즐겁고, 산에 오르는 것도 힘들지 않을 것 같아요.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피아노를 산에 빗대어 표현하였는데 기발한 발상이에요. 기교를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표현한 점이 좋았어요. 재능이 많은 학생입니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어린이 시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유정(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