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협의회)와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해마다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기획된다. 협의회와 협의체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12개 지역아동센터와 6개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 행사는 예년과 달리 어린이를 대면해 직접 건네지 않고 아동 돌봄 관계자들에게 선물을 일괄 건네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 조치의 일환이었다는 게 협의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역아동센터 돌봄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해마다 성탄절을 특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 회장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안겨 주기 위해 준비한 작은 이벤트다. 아이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조금 서운하지만 선물을 받고 좋아할 어린이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희망이 자라고 웃음이 넘쳐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