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립도서관이 지난 24일 올해 책을 사랑한 다독 가족 10가족을 선정했다.
순창군립도서관은 지난 7월 1일부터 독서통장을 도입하고,‘책 읽는 가족’캠페인을 통해 가족독서 운동을 진행했다.
‘책 읽는 가족’캠페인은 가족이 서로 독려하며 함께 하는 책 읽기를 통해 독서의 흥미를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군립도서관은 올해 도서 대출량, 이용 성실도, 프로그램 참여도를 종합 평가해 최우수 1가족을 비롯해 우수 3가족, 장려 6가족 등 총 10가족을 뽑았다.
최우수 가족으로 선정된 양민석씨 가족은 올해 6백 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특히 이 가족은 매주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을 드나들며 함께 책을 고르고 대출하며 적극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해 왔으며 이를 통해 다 같이 책을 읽는 기쁨을 발견하고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하는 가족의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독서통장제도도 독서문화 확산에 한 축을 담당했으며 한 권 한 권 책을 읽을 때마다 저금하듯 목록을 독서통장에 쌓을 수 있어 도서관 회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어린이들이 독서통장 이용을 흥미로워 하면서 가족이 다 함께 책을 읽고 재미있는 경험까지 공유하는 시간이 많아져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이번에 선발된 2020년 책 읽는 가족 ‘다독 가족’에게는 다독 가족 인증서와 현판, 상품권 등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