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도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사업인데다 파격적인 지원 규모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으나 지속적으로 사업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 시의회와 협치를 이끌어내면서 마침내 추진동력을 확보할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한 지 1년이 경과한 만18세~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범위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업종별로 평균 매출액에 따라 도소매업은 1천억원 이하, 제조업의 경우 최대 1천5백억~800억원 이하이며 비영리법인 등은 제외된다.
특히 관내 소상공인은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상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원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청년들도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혜택이다.
다만 구체적인 소득 요건과 지원 기간은 현재 보건복지부 협의 중으로 내년 상반기 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의 화두인 청년, 인구, 중소기업 활성화의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게 됐다”며“청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부터 지역 정착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사업 조속한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