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대 규모의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이 한국민속촌과 한 식구가 됐다.
28일 관련업체 등에 따르면 호텔 운영사인 비지에이치코리아와 한국민속촌 소유주인 조원관광진흥 주식회사가 이달 초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금액은 168억 2000만원 정도로, 현재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상태다.
비지에이치코리아는 재무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이 호텔 매각을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5월 오픈한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은 오식도동 새만금산업전시관 앞 부지 9917㎡에 건축면적 2835㎡·연면적 1만5223㎡ 규모로 조성된 특2급 관광호텔이다.
이곳 호텔은 지하 1층·지상 13층에 총 181객실을 구비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연회장·레스토랑·사우나, 헬스장 등을 갖추고 있다.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은 새만금방조제 개통 이후 대규모 숙박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 및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호텔측 관계자는 “주인은 바뀌었지만 호텔명은 그대로 사용될 계획”이라며 “변함없이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